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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인제읍 가리산리 주민들이 수해의 아픔을 딛고 마을에 방재 캠프장을 열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06년 집중호우로 이재민 113명에 총 45가구가 주택 피해을 입었던 가리산리 주민들은 당시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집중호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방재캠프장을 만들어 내달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방재캠프장은 2010년부터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회의장, 교육장, 방재공원, 체육공원, 체험장, 숙소 등을 갖추고 청소년, 가족, 지역자율방재단, 기업,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방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1박2일 코스로 운영되는 방재캠프는 피난가방 꾸리기, 피난 음식, 생존방재체험장 등 서바이벌형 방재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수해피해 및 복구현장 사진 및 영상물 상영실 등으로 꾸며진 방재 교육관에서 방재 지도 만들기, 명상 등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캠프장에는 재해 예방을 위한 체험시설뿐 아니라 산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도시민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민들은 가리산마을의 특색을 살린 피망, 고추 심기, 감자, 찰옥수수, 피망, 고추 수확하기, 메주 띄우기 등 농촌체험과 야간트래킹, 장작패기, 은하수별자리 찾기 등 자연체험 및 윷놀이, 팽이돌리기, 강강수월래 등 전통놀이 체험 등도 마련해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주민들은 “지난 2006년 수해 악몽은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비극적인 일이지만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데 주민들이 공감해 캠프장을 열게 됐다”며 “마을을 방문하면 방재 체험뿐 아니라 시골마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을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제읍 가리산 방재마을은 2006년 당시 집중호우로 큰 피해을 입었으며 이에 따른 복구비도 약 118억원에 이르는 대규모의 수해를 겪었다.

군은 가리산리 마을에서 ‘친환경 재발방지 수해복구’를 실시해 우수 사례 지역으로 평가받았으며 국내외 재해 관계자들이 찾아 방재관리 노하우와 경험을 익혔다. 캠프 이용 문의 462-4667. 인제/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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